소리를 내는 사람

원래 의미하고는 다르게 작성될 듯 하지만, 이왕 타이틀을 적었으니… 무라도 뽑아보자.

슬슬 틀니를 준비해야 하는 내 입장에서, I can’t breath는 어떤 가수의 가사를 생각나게 한다. 군대에서 지겹게 들었으니까.

하지만, 이제는 단순히 추억속에 잠기거나 실소로 지나갈 수 있는 문장이 아니다. 저항의 첫 단추 적인 의미도 있고, 순응의 마지막 같은 의미도 보인다. 이런 간단한 의미를 떠나서,

이제는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작은 소리는 큰 소리에 묻힌다. 작은 소리여도 말의 힘이 강하다면 누구라도 들을 수 있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우리들의 목소리는 크지 않다. 도구의 힘을 빌리면 커지겠지만, 생목으로는 목만 아프겠지.

우연치않게 촬영되었지만, 이후의 영향력은 엄청난 상태이다. 평소에 억눌렸던, 그리고 지금 현재의 코로나 관련으로 수많은 분노가 쌓이고 있었고, 결국 터져버렸다.

먼 나라 이야기인 만큼, TV를 보녀 약탈하는 사람들을 생각해 본다.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럴 수 도 있고, 평소에 다른 방법으로 해소한 욕망(스트레스)을 푸는 방법중에 하나로 충동적으로 이루어진 행동일 수도 있다.
아니면, 가난해서 약탈 후 재판매를 노리거나. 나는 이쪽에 무게가 더 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돈이 없을때, 강도로 변하는건 너무도 쉽다… 슬프게도.

인종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지만, 그건 다른 글에서 적어볼까한다. 아는게 없으니 결국 낙서만 남겠지만.


버스 안에서

정류장에 차가 멈출때마다
이런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물론, 대충들었으니 과장이 들어가 있겠다.
(마스크를 쓰는 당신이 영웅!)
영웅에 관한 이야기를 쓰는 이 장소에 영웅을 기록할 수 없는 이유중 하나이다.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어렵다. 단체로 영웅 자격증 1단을 가지고 있는 느낌이다..

덕분에 챌린지나 마스크 필수라던가 개개인이 적용 가능한 방역지침의 수행으로
두 세번 터질 일이 한번이나 안터지는 상황인 듯 하여 개인적으로도 기쁘고, 국가적으로도 약간의 안도감은 느껴질 것이다.

정치판은 여전히 시끄럽다. 할머니의 울분에 찬 목소리가 인터넷에서 큰 화두가 되었고, 대표였던 사람은 며칠째 행방을 감추고 있다.
그리고 쿨다임이 어느정도 차면 나오겠지. 누구나 그러했듯이.

회사는 여전히 조용하다. 말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것이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분위기 메이커였던 1번은 내가 없을때 출근하고 3번은 결혼준비로 바쁘니까. 중간에 있는 2번(나)만 일한답시고 글을 쓰고 있다.

버스안에서만 영웅으로 치켜세우지 말라.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다.

단상

코로나 덕분에 한달가까이 글을 못썻다. 일도 줄었고, 옆 자리에서는 타자 소리보다 마우스 클릭음이 더 자주 들리게 되었다.

천재인지, 인재인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지금 이 과정을 지나고 있고, 이기거나 / 지거나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페이지의 주된 목적이었던 영웅의 소개, 영웅의 탄생은 굳이 내가 적을 필요없이 누구나 알게 되었다. 잘 모르겠다면, 지금 당장 대학병원 / 큰 병원으로 가보자.

대국이라는 중국은 대국의 품격에 맞는 진행을 보이고 있다.
자잘한 사항은 전부 무시하고, 우믿정믿만 반복하고 있다. 한참 터졌을때 머리털도 안보이던 남편감 1위 형님은 세풀 정도 기세가 꺾인 다음에 위대한 수령동지처럼 등장하셨다.
해결이… 된건가? 모르겠다. 정부 님의 말씀대로라면, 모두 퇴원했다고 한다. 이 말을 믿는 국가는… 없을거 같다. 작은거 따윈 그냥 넘어가자. 큰 나라님이 말씀하시는거니까.

아침이 떠오르는 나라로 유명했던, 황금이 넘치는 나라라는 소문이 무성했던 어떤 나라는…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최근에는 어떤 익명의 간호사가 적은 글이 화제가 되었는데, 나도 이 글을 보고 상당히 암울한 상황을 알게되었다.
우리도 그랬다. 지금도 그러고 있고. 간호사는 죽어라 일하고, 막고 있지만, 젊음은 패기와 만용을 앞세워 당당하게 클럽에서 즐기고 있다.

옳고 그름을 언제나 조금씩 따졌지만, 이런 일에 대해서 판단하기에는, 조금 지친느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