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ㅡ비해 키가 작고
누구에 비해 못생겼고
누구에 비해 퉁퉁하고
누구에 비해 무식하다
그래서 나는 절망했고
그래서 나는 포기했다
그래서 나는 도망쳤고
그래서 나는 바라봤다.
결국에는 의미없는 행동이었다
노력만으로 모든게 다 잘된다면, 지금 인류는 두번은 더 진화가 되었을 것이다.
그래도 노력을 포기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는
나에게 닿지 않는다
그저, 같이 걸어줄 사람을 찾다가도
조건을 붙이고, 비교를 하고, 거절하는걸 보면
나는 아직도 위로는 못가는게 아닐까